고배당 시리즈 1편 맥쿼리인프라에 이어 오늘은 KT&G를 2편으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1. KT&G는 무슨회사야?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KT&G는 담배회사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레종, 더원, 에쎄 등의 담배 브랜드 제품을 라인업으로 갖추고 있죠.
하지만 KT&G는 담배뿐만 아니라 인삼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특히 홍삼 브랜드 중 가장 유명한 '정관장' 브랜드가 바로 KT&G에서 관리하는 브랜드입니다.
2. KT&G 배당금, 배당률, 배당성향
KT&G는 대표적인 고배당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담배사업은 규모의 경제가 요구되는 자본 집약적인 장치산업이며, 국내외 상관없이 고도의 독과점형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담배의 수요자만 꾸준히 존재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상기 이미지에서 보듯 KT&G는 16년부터 20년도까지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왔습니다.
16년 3,600원을 시작으로 2020년엔 4,800원까지 약 5년만에 33%의 배당성장이 이루어졌네요.
배당성향 또한 2018년부터는 50% 이상을 꾸준히 보이고 있으며,
2020년 12월말 기준 배당수익률은 5.5%를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대표적인 고배당주 답네요.
한가지 아쉬운건 KT&G는 연배당을 하는 주식이라 배당금을 받기 위해선 1년을 기다려야 하는데요.
향후에 주주친화정책을 통해 반기, 그리고 분기 배당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3. 주가 추이
1) 10년 주가추이
KT&G의 10년간 주가추이를 살펴보면 아쉽게도 우상향하는 모습은 아닙니다.
2016년경에 주가가 정점을 찍고 그 뒤로 계속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2) 3년 주가추이
최근 3개년 주가추이로도 살펴봐도 그리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실적이 나쁜것은 아닙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최근 3개년 실적추이를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꾸준히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 흡연인구 감소 및 금연분위기 확산으로 인해 국내 시장규모는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해외진출을 통해 이를 만회하고 있습니다.
즉, KT&G는 사업을 잘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주가가 외면을 받는 이유는 아무래도 담배와 홍삼이외에
KT&G가 새로운 산업 진출등을 통한 성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때문에
주가가 외면을 받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KT&G를 배당주로 투자하시거나, 투자하실 분들이라면
주가가 하락했을 때마다 추가매수를 통해 주식수를 늘리는 전략을 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KT&G도 경기 방어주에 속하기 때문에
향후 증시 급락하는 장에서는 투자의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